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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내일 35번째 생일…올해도 '조용히' 지나가나

北 김정은, 내일 35번째 생일…올해도 '조용히' 지나가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5번째 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북한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은 1984년 1월 8일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올해 달력에는 이날이 평일로 표시돼 있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2012년 취임한 이후부터 8년 차에 접어든 올해까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하는 행사를 열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뿐만 아니라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등 선전매체가 김 위원장의 생일을 언급하는 사례도 매우 드뭅니다.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당시에 "원수님(김정은)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선에 왔다"는 발언을 2014년 1월 8일 소개한 중앙통신의 보도가 유일합니다.

중앙통신은 2016년 10월 "다음 해 1월 김정은 각하의 탄생일을 성대히 경축하며 광명성절과 태양절에 이어 김정숙 여사의 탄생일을 맞는 12월까지 다채로운 정치문화 활동들을 활발히 벌이겠다"고 했으나, 2017년 생일날에는 막상 아무런 행사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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