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빠진 LA레이커스 최근 3연패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LA 레이커스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LA 레이커스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108대 86으로 졌습니다.

제임스가 지난해 성탄절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다쳐 전력에서 제외된 LA 레이커스는 이후 6경기에서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습니다.

당시 제임스가 3쿼터 도중 사타구니 부위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지고도 골든스테이트를 127대 101로 완파하며 환호했던 LA 레이커스는 이후 제임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이틀 전에는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 팀인 뉴욕 닉스에도 패하는 등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했던 '크리스마스 매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또 설상가상으로 주전 가드 라존 론도가 손가락 부상, 포워드 카일 쿠즈마는 허리 부상으로 각각 결장하고 있어 전력 손실이 큽니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랜스 스티븐슨의 14득점이 팀 내 최다일 만큼 공격 난조에 시달렸고, 실책도 미네소타보다 7개 많은 21개를 쏟아냈습니다.

제임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 경기는 물론 10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홈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칼 앤서니 타운스와 앤드루 위긴스가 나란히 28점씩 넣은 미네소타는 19승 21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 라인인 8위 LA 레이커스(21승 19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