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10일 신년 기자회견…靑 2기 비서진 첫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목요일 오전에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올 한 해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2기 비서진도 그날 첫선을 보이게 됩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100분 동안 진행됩니다.

먼저 대통령이 20여 분가량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집니다.

회견은 외교·안보와 경제, 정치·사회 등 크게 3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문답이 오갈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일 대통령 신년 인사말이 총론 격이었다면, 10일 기자회견문에는 구체적인 각론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견 형식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 했다는 이른바 타운홀 미팅 방식을 차용해서 사회자 개입 없이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한 뒤 답하고, 필요하면 추가 질의응답도 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견에는 개편된 청와대 2기 참모진들이 배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8일)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신년 기자회견이 이들 새 비서진용이 국민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가 되는 셈입니다.

청와대는 또 이르면 설 전후로 일부 부처 장관 개각도 함께 진행해서,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