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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금융위기 이후 20대만 고용 회복 못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20대만 고용 회복 못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락한 고용률이 꾸준히 반등하고 있지만 유독 20대 연령층 고용률만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최근 연령대별 인구 변동과 산업별 고용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새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 고용률만 하락세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생산가능인구로 나눈 값으로, 20대 월평균 고용률은 지난해 1~10월까지 57.8%로 2009년 고용률 수준보다 0.6%포인트 밑돌았습니다.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2010년을 정점으로 내리막인 점을 미뤄 대학원 등 진학 요인으로 청년고용률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주요 산업별 20대 취업자 수로는 제조업의 경우 2015년부터 2018년 새 2만 6천 명 줄면서 연평균 1.4%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건설업은 3만 6천 명 늘어 연평균 10.6% 올랐습니다.

보고서는 인구학적으로 청년 세대의 고용부진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청년고용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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