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왕치산 중국 부주석이 회동할 전망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 부주석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분쟁과 관련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의 권력 기반을 다진 반부패 사정 운동을 이끈 인물로서, 시 주석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보스포럼에는 미국 측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총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