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방위성, '레이더 갈등' 韓 동영상 공개에 "입장 다르다" 반박

日 방위성, '레이더 갈등' 韓 동영상 공개에 "입장 다르다" 반박
일본 방위성이 우리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동영상을 공개하자 일본의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보인다고 반박했습니다.

방위성은 어젯(4일)밤 별도의 자료를 내고 구체적 언급 없이 향후 한일 방위 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특히 광개토대왕함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초계기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비춘 건 예측불허의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건 매우 유감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방위성은 해당 자료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영문으로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NHK는 방위성의 이번 자료에서 구체적 반론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 측이 공개한 영상 대부분에 일본 측의 공개 영상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방위성이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상자위대 내부에서도 새로운 증거를 보이지 않았고 초계기에 부자연스러운 점도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한국 측의 동영상 공개에 대해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는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방위성은 초계기의 비행기록 등을 토대로 방위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한국 측에 반론할 계획이라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