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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인간 북극곰들' 차가운 겨울 바다에 풍덩

부산 겨울 바다를 즐기는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오늘(5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32돌을 맞은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2011년 영국 BBC방송이 겨울에 도전해볼 만한 이색 스포츠로 선정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부터 범시민적 행사로 거듭나는 차원에서 축제 명칭이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해운대 북극곰 축제'로 변경됐습니다.

축제 첫날에는 오후 1시부터 합창, 마술, 힙합,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둘째 날 오전 11시 25분 개회식과 함께 축제 하이라이트인 북극곰 수영대회가 열립니다.

낮 12시 외국인 200여 명을 포함해 참가자 4천여 명이 출발 신호와 함께 수영복 차림으로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건강미를 과시합니다.

해운대 백사장에는 이번 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북극곰 조형물이 선보였고,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그린피스 홍보부스), 열기구 체험,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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