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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시리아 철군 타임라인 없다…테러대응 공백 허용안해"

미 국무부 "시리아 철군 타임라인 없다…테러대응 공백 허용안해"
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와 관련해 타임라인은 없다면서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공백이 생기지 않게 철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현지시간 4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시리아에서 군 병력 철수와 관련한 타임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군 철수는 우리와 동맹국, 파트너들이 IS에 대한 압박을 내내 유지하며 테러리스트들에게 어떠한 공백도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시리아에 군대를 무기한 주둔하지는 않을 계획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른 관리는 "미국은 중동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은 파트너들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무부의 이런 입장 설명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8일부터 15일까지 중동 8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앞서 이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시리아 철군을 전격 발표했지만 이후 이 지역 불안이 가중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임하는 등 후폭풍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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