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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수도 중심가 버스정류장서 사제폭발물 터져 5명 부상

칠레 수도 산티아고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현지시간 4일 사제 폭발물이 터져 5명이 다쳤다고 국영 TV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남성 3명, 여성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를라 루빌라르 산티아고 시장은 사건 현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폭발물이 터졌다"며 "부상자 중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한 채 폭탄 파편과 다른 증거들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수사관들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물은 가방 안에 들어 있었으며, 누군가 가방을 열려고 하자 터졌습니다.

엔리케 몬라스 경찰청장은 "폭발물은 명백히 원격 조정에 의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014년 9월 산티아고에서 무정부주의자들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14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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