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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회복"…강릉 펜션 사고 학생 1명 오늘 퇴원

강릉 펜션사고로 강릉과 원주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 4명이 모두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강릉 아산병원 측은 치료를 받는 학생 2명 중 1명이 오늘(5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학생도 보행과 삼킴 재활치료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에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있는 학생 2명도 모두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릉 펜션사고는 부실 시공된 보일러 연통이 보일러 가동 시 진동으로 조금씩 이탈했고 이 틈으로 배기가스가 누출돼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어제 펜션 운영자, 무등록 건설업자,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와 완성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관계자, 점검을 부실하게 한 혐의로 액화석유가스 공급자 등 7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각각 입건했습니다.

이 중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기술자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불법 증축을 한 전 펜션 소유주 2명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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