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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단일팀 훈련이 궁금해'…독일 매체 20여개 몰려

'핸드볼 단일팀 훈련이 궁금해'…독일 매체 20여개 몰려
핸드볼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훈련 중인 남북단일팀에 현지 매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ARD와 ZDF,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과 빌트 등 20여 개의 매체가 현지시간 4일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독일 매체들의 취재 문의가 빗발치자 대한핸드볼협회가 공개훈련 행사를 연 것입니다.

남측 선수 16명, 북측 선수 4명 등 20명으로 구성된 단일팀은 지난달 22일부터 베를린에서 합동 훈련을 벌여왔습니다.

남측의 조영신 단일팀 감독은 공동 인터뷰에서 "함께 훈련하는 기간이 짧지만, 단일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의 신명철 단일팀 코치는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아들어가 경기력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일팀은 오는 5일과 7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 팀과 평가전을 하며 전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단일팀은 오는 10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아레나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주최국인 독일과 대회 개막전을 치릅니다.

개막전에는 주독 정범구 한국대사와 박남영 북한대사가 참석하고, 남북이 공동응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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