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中 매체 선정 '2018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통산 4번째

토트넘 손흥민이 중국 스포츠지가 선정한 2018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습니다.

통산 4번째입니다.

중국 티탄저우바오, 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아시아 안팎 44명의 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은 1위표 30장, 2위표 2장, 3위표 5장, 4위표 1장, 5위표 1장을 받아 총점 206점으로 일본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64점)를 큰 점수 차로 제쳤습니다.

손흥민은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소속팀 토트넘에서 한 해 동안 19골을 넣으며 유럽 통산 100호 골 고지도 밟았습니다.

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영감을 얻어 2013년 처음 제정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한 선수가 대상이 됩니다.

손흥민은 2014년과 2015년, 2017년에도 이 상을 받았습니다.

총 6차례 중 2013년과 2016년을 제외하고 4차례를 휩쓸었습니다.

한편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는 11점으로 17위 자리에 올랐고,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는 9점으로 18위에 랭크 됐습니다.

대구FC 조현우는 7점으로 2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