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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야, 고마워"…맨시티, 리버풀 '무패 행진' 끊었다

<앵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선두 리버풀의 무패행진을 끊어내고 2위로 올라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골대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는 전반 17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리버풀 마네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나왔고, 맨시티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골키퍼 맞고 다시 골대로 향하면서 골라인을 넘어선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에 살짝 걸린 것으로 판정돼 노골이 됐습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반 40분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아구에로가 골문 사각지역에서 좁은 틈을 노린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버풀이 후반 19분 피르미누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8분 뒤 맨시티 사네의 슛이 골대를 맞고 이번에는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골이 됐습니다.

맨시티가 2대 1로 승리했고 선두 리버풀은 개막 후 21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맨시티는 리버풀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해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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