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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 내정…8일 발표 예상

<앵커>

청와대의 이런 기조는 인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에 대통령 참모진이 바뀔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 시점을 두고 최근 말이 많았는데, 다음 주 얘기가 나오네요.

<기자>

네, 다음 주 화요일인 8일쯤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검증 변수가 남아 있어서 100% 장담하긴 어렵지만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신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새로운 청와대 비서진이 배석할 거라는 얘기가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집권 3년 차를 개편된 2기 비서진으로 시작한다는 걸 국민에게 분명하게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종석 비서실장 교체는 기정사실처럼 돼 있던데 그 자리엔 누가 오는 건가요?

<기자>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죠, 노영민 주중 대사가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3선을 지낸 중진의원으로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었고 재작년 대선 때도 조직본부장을 맡아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이 됐던 인물입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역시 대표적인 친문 인사인 강기정 전 의원이 내정된 걸로 보입니다.

강 전 의원 역시 초기 정무수석 후보로 꼽혔었는데, 노영민-강기정 라인이 새로 등장하는 2기 비서진의 간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 출신인 두 사람의 정치 성향과 친문이란 점을 감안하면 전에 비해, 좀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청와대가 예상됩니다.

<앵커>

또 바뀌는 사람 있으면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이번에 교체 됩니다. 김의겸 대변인 승진 가능성도 거론 됐었는데요, 다른 지상파 방송사 출신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수석비서관 아래 비서관들도 교체됩니다. 신임 비서관 5, 6명이 그날 함께 발표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서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현장진행 :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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