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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속에서 새해 맞는 사람들?…태국 사원의 '특별한 의식'

한 해를 시작하는 정초에는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행운을 기원하고는 하는데요, 태국의 한 사원에서 아주 특별한 의식으로 새해를 맞아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관 속에서 새해맞이'입니다.

지난해의 마지막 날, 태국 타키엔 사원의 새해맞이 현장입니다.

두 손을 모은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바로 관 속입니다. 관 안에 눕자마자 승려들이 분홍빛의 천을 덮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들어가는 큰 관도 있는데요, 모두가 천을 덮는 것까지 끝내면 승려들과 함께 기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입관 의식은 2008년부터 이어져 왔는데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의식을 마친 한 신자는 "관 속에 누워있는 동안 마음속의 괴로움을 덜어낼 수 있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매년 사원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와~ 다시 태어나는 기분일 듯! 반성과 다짐을 한 번에 할 수 있겠네요" "색다른 경험이긴 한데 저는 조금 무서울 것 같아요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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