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답답한 공기'…밤사이 국외 미세먼지 더해진다

지금 중부 내륙의 공기가 답답합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랐는데요, 오늘(4일)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매우 나쁨, 그밖의 중부와 전북 지역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내일이 되면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건조함까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건조특보가 없는 제주와 전남 해안 지역은 지금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까지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일부 중북부 지역으로는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7도, 대구 영하 1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높은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에도 큰 추위가 없겠고 모레는 대기질도 나아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