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美 '초등학생 권장도서 목록'에 등장한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초등학생 권장도서 목록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대형 출판사 스콜라스틱이 제작한 '초등학교 4학년 권장도서' 카탈로그에는 'BTS: Rise of Bangtan'이 올랐습니다. 
이 책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최고의 스타가 되기까지 그들의 여정이 담겨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팬덤 '아미'와의 만남에서 밝히지 못했던 뒷이야기도 사진과 함께 공개되어 있어, 방탄소년단을 잘 알지 못하는 해외 팬들을 위한 이른바 '늦깎이 팬들을 위한 필독서'라고도 불립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 'BTS 우리 함께 하는 지금 이 봄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습니다. 
저자 카라 J. 스티븐스는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의 전기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와 아이콘에 대해 많은 책을 출간한 작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십대 독자들을 대상으로 그래픽 소설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스콜라스틱은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을 출판한 출판사로, 정기적으로 미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장도서 목록을 뽑아 발송합니다. 많은 미국 학부모들이 해당 리스트를 참고해 학생들에게 책을 사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장도서 목록에서 방탄소년단 이름을 발견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 살면서 방탄이 유명한 건 알았지만 이제 초등학생 권장도서 목록에도 끼는 걸 보니, 미국에서 사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엄청나다"고 전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