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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보이지 않는 위험…주의해야 할 '블랙 아이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9.01.06 11: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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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전할 때
가장 놀라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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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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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쪽으로 우회전하던 차량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벽에 부닥친 뒤
그대로 뒤집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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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빙판길에 미끄러져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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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런 사고를 겪는 운전자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규정 속도를 맞춰서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냥 아무렇지 않았던 도로에서
한 바퀴 빙 돌게 되더라고요.
정말 많이 놀랐어요.”

- 변지윤 / 강원 화천군 화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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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3년간 겨울철 결빙이나
눈으로 인한 사고는 5,191건.
 
이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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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온 뒤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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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가 생기면
타이어와 지면 간의 마찰력이
평소보다 크게 줄어들어
일반 도로의 9배, 눈길의 3배 이상 미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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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자동차가 급제동한다면
정지거리가 월등히 더 길어지고
차로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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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살얼음과 먼지가 뒤섞인
‘블랙 아이스’의 특성 때문에
도로인지 빙판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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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곡선 구간은 원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한 번 미끄러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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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빙판길에서는 50% 이상 감속 운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운행 방법이 되겠습니다.”

- 김준년 교수 /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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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타이어체인을 감거나
급제동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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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전자를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복병, ‘블랙 아이스’.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는 요즘,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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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져 뒤집어지는 아찔한 사고 발생했습니다. 겨울철엔 빙결로 인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특히 '블랙아이스'가 위험합니다.

눈길보다 3배, 일반도로 보다 9배 미끄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블랙아이스는 먼지와 살얼음이 섞여있어, 도로인지 빙판인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획 조기호/ 글·구성 이윤형 인턴/ 그래픽 김태화/ 제작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