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복면가왕'이 전파를 탄 가운데 첫번째 탈락자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일 FOX 채널에서 미국판 '복면가왕'이 첫 방송됐다. 리메이크 답게 한국판의 룰을 그대로 가져갔으나 세트의 규모는 더욱 크고 화려했다.
전신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국판만의 특징이라면 도전자에 대한 별도의 단서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었다.
이날 1라운드는 피콕과 히포, 2라운드는 몬스터와 유니콘, 3라운드는 디어와 라이언이 대결한 가운데 첫 탈락자는 히포였다. 히포는 'My Prerogative'를 선곡해 불렀으나 판정단은 "운동선수의 목소리다"라고 추측했다.
베일 벗은 히포의 정체는 미식 축구 선수 안토니오 브라운이었다. 그는 가면을 벗은 뒤 "놀랍고 즐거운 경험"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