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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재민 빠른 회복 기대…한국당 정치공세 그만두라"

민주당 "신재민 빠른 회복 기대…한국당 정치공세 그만두라"
더불어민주당은 4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자살 기도 소동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야당이 신 전 사무관의 무리한 주장을 고리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신 전 사무관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고 마음이 아팠다. 신 전 사무관의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며 "다시는 그런 극단적인 선택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기재부에 적자국채 추가 발행 압력을 넣었다는데, 드러난 사실관계로는 2016년에 국회가 승인한 국가재정운용계획 범위 내에서 논의와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함의를 신 전 사무관 위치에서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청와대가 주요 정책에 대해 나 몰라라 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자세는 아닐 것"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이 종합적인 과정이라는 것과 그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당은 주어진 권한의 범위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과거 집권까지 했던 정당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당정청이 긴밀히 협의한다는 사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현 상황에 대해 과장하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책임 있는 야당의 자세가 아니다.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에 의해 만들어진 상황은 이제 정돈된 상태다. 국민은 무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본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맨정신을 회복해 평상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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