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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충격'에 中 증시도 4년 만에 최저 수준 추락

애플의 실적 부진 전망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중국 증시도 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전장보다 0.95% 하락한 2,440.91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선전거래소의 선전성분지수도 오전 장중 2014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7,011.33까지 밀렸습니다.

애플의 부진은 팍스콘 등 중국 내 협력업체에서 일자리 감소를 촉발할 수 있는 데다 여러 부품 협력사의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중국 경제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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