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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효도사기 논란 점입가경…여전히 납득 안되는 '여친의 퇴거명령'

신동욱 효도사기 논란 점입가경…여전히 납득 안되는 '여친의 퇴거명령'
배우 신동욱이 96세 할아버지를 상대로 효도 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신동욱의 부친, 작은아버지까지 언론에 전면 나서며 논란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지난 3일 신동욱의 부친과 작은아버지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 인터뷰를 한 부친(신호균 할아버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자녀들에게 재산을 줬다가 뺏으며 소송을 수십 차례 진행했고, 이에 지친 자녀들이 재산 포기 각서를 쓸 정도로 등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손인 신동욱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 할아버지가 부르면 곧장 달려갔을 정도로 살뜰히 할아버지를 챙겼다."면서 "땅과 집 등 재산을 넘겨준 건 할아버지였고, 신동욱이 돌려주려고 해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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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 신호균 할아버지는 "손자 신동욱에게 임종까지 모셔줄 것을 약속하고 집 두 채를 넘겼으나 약속을 어겼고, 심지어 집 명의를 이전받은 여자친구 이 씨가 퇴거 통고장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1만 5000평의 대전 땅 중 2500평만 가져가라고 했지만 모든 땅을 다 명의이전했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서도 신동욱의 부친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집 명의를 이 씨로 돌려놓은 이유에 대해서 "신동욱에 끊임없이 소송할 것을 알아 다른 사람 명의로 돌려놓은 것"이며 퇴고 통고 역시 "신호균 씨가 낭비벽으로 억 단위 돈을 계속 쓰는 것과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좀 더 좋은 환경인 요양원으로 옮기려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신호균 할아버지와 교류도 하지 않는 자녀들이 재산을 증여받았고 심지어 신동욱의 여자친구로 명의를 이전해 통고명령까지 한 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동욱의 가정사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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