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사무관의 대학 선후배들이 오늘(4일)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일부 언론의 경쟁적 보도가 신 전 사무관과 지인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좀 더 다뤄달라"고 밝혔습니다.
신 전 사무관의 가족들도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게 돼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SNS를 통해 처음으로 적자 국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소신과 정책 조율은 다른 문제"라며 "이번 논란이 빨리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어제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된 신 전 사무관은,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