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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공익 제보에 이중잣대" vs 여 "외압 아닌 소통"

<앵커>

정치권은 신재민 전 사무관이 빨리 낫기를 바란다면서도 이 폭로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상황이 외압이 아닌 정상적인 소통이었다고 계속 주장했고 야당들은 공익 신고자로서 신 전 사무관을 보호하겠다면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여야 반응은 이호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신재민 전 사무관을 용감한 내부 고발자, 최고의 양심선언이라고 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아마 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최고의 양심선언이 아닌가.]

현행법상 공익신고자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 개정을 추진해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동연 전 부총리가 출석하는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고 또 민주당을 향해서는 신 전 사무관 영상 중 일부만 악의적으로 부각하거나 '돈 때문인 것'으로 조롱하고 있다며 공익 제보에 관한 이중잣대라고 공격했습니다.

민주당은 신 전 사무관의 쾌유를 빈다면서 야당이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적자 국채 발행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재정 확대를 검토하는 청와대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기재부 사이의 정상적인 정책 논의였을 뿐이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외압이 아니라 압력이 아니라 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당들이 특감반 논란과 묶어 특검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여당은 지저분한 정치 공세라며 일축하는 등
정치권 대치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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