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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6%로 둔화"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스위스 금융그룹 UBS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낮춰 잡았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보도를 보면 UBS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3.6%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UBS는 통화 긴축 정책과 기업 실적 성장세 약화, 정치적 불확실성을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유지해오던 저금리, 통화 팽창 정책 기조에서 통화 긴축 시대로의 전환이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UBS는 미국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를 현재 2.5%에서 3.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기업 실적 성장세 약화가 세계 경제 성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UBS는 지난해 21%를 기록했던 미국의 기업 실적 성장률이 올해는 4%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또 신흥국 시장 기업의 실적 성장률도 9%, 유로존은 약 5%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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