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전북 왕조'를 일군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3일) 전주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전북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역사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북의 5대 감독으로 선임된 모라이스 감독은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팀에서 수석 코치로서 조제 무리뉴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입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승패를 떠나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그런 색깔을 잃고 싶지 않다"면서 "장점은 더 살리고, 실점은 더 적게 하는 축구를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