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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빈, 직원 상습폭행 혐의 조사…맞고소 이유엔 '침묵'

<앵커>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직원 상습 폭행 혐의 조사를 위해 오늘(3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송 대표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를 받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송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때리신 건가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송 대표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해당 직원을 맞고소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맞고소도 진행 중입니다. 이유가 뭔가요?) ……. ]

송 대표는 회사 직원 A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고소당했습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송 대표가 2016년부터 3년 동안 쇠파이프와 각목, 구둣주걱 등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가 A 씨를 폭행한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해 다른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갈 방침입니다.

또 송 대표와 함께 A 씨로부터 고소당한 같은 회사 최모 부사장도 오늘 오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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