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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친서 받아…2차 정상회담하게 될 것"

트럼프 "김 위원장 친서 받아…2차 정상회담하게 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또 한 번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새해 첫 각료회의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들어 보이며 "훌륭한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해왔다면서, 김 위원장과 자신이 바라는 2차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공식적으로 화답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친서가 전달된 시점과 친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대북 제재 해제와 한미 군사 훈련 및 전략무기 전개 중단처럼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기존의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정상 간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북미 간 실무회담 또는 고위급 회담을 통한 정상회담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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