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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슛 14개 인삼공사 '삼성 만나면 즐거워'…상대 전적 6연승

3점 슛 14개 인삼공사 '삼성 만나면 즐거워'…상대 전적 6연승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가 3점 슛 14개를 터트리며 삼성을 상대로 6연승 신바람을 이어갔습니다.

인삼공사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4대 85로 이겼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 상승세를 탄 인삼공사는 16승 13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유지하며 3위 부산 kt를 1.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또 최근 원정 경기 5연패 사슬을 끊었고, 삼성을 상대로는 최근 맞대결 6전 전승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쿼터를 22대 18로 끌려간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27대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저스틴 에드워즈의 3점 플레이와 배병준, 레이션 테리의 연속 3점포로 29대 29,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로는 인삼공사가 오히려 에드워즈, 테리, 박지훈 등이 연속 득점에 나서 37대 29까지 훌쩍 달아났고, 전반은 인삼공사의 45대 36 리드로 끝났습니다.

3쿼터에서도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인삼공사가 잡았고, 4쿼터 초반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68대 61로 뒤진 가운데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천기범, 유진 펠프스, 이관희의 득점포로 4쿼터 시작 2분 20여 초 만에 71대 69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박형철의 3점 슛과 오세근의 2점 야투로 다시 달아났고 이후 5점 차 안팎의 리드를 인삼공사가 지켰습니다.

삼성이 이관희의 3점 슛으로 종료 2분 29초 전에 85대 81까지 추격했지만 인삼공사가 테리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전에 89대 83, 6점 차를 만들면서 두 팀의 승패가 기울었습니다.

종료 50초 전에 6점을 뒤진 삼성 펠프스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빗나가며 '혹시나' 했던 홈 팬들의 기대도 잦아들었습니다.

펠프스는 자유투 10개를 던져 1개만 넣는 최악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3점 슛 5개 포함해 17점을 올렸고 테리가 21점, 10리바운드, 오세근이 12점·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삼성은 펠프스가 자유투 성공률 10%에 그치기는 했으나 25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삼성은 7승 23패로 여전히 최하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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