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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아파트 잔해에 폭발물 흔적 없어"

러시아 당국 "아파트 잔해에 폭발물 흔적 없어"
지난달 말 러시아 우랄산맥 근처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일어난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테러 혐의는 없다고 현지 수사당국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은 "전문가들의 건물 잔해 조사에서 폭발물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앞서 사고 직후 아파트 주민들이 사용해온 도시가스 폭발을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제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까지 직접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지시한 상황에서 연방수사위원회는 1백 명 이상의 수사관으로 조사팀을 구성하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마그니토고르스크의 10층 아파트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현재까지 14명이 숨졌고, 구조된 아기 한 명을 포함해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매몰 된 주민 20여 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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