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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김정은 신년사에 "한반도 비핵화 적극적 진전 기대"

中, 김정은 신년사에 "한반도 비핵화 적극적 진전 기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완전한 비핵화 의지와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을 천명하자 중국 외교부가 올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적극적인 진전이 있길 기대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중국 정부의 논평을 요구받자 이렇게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지난 1년간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다시 대화와 담판의 궤도로 복귀해 기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고 발전했다면서 중국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취한 일련의 중요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지하며 북한이 비핵화 입장과 평화와 대화를 견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와 남북 양측이 현재 양호한 상호 접촉 추세를 이어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전화 통화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북미 양측이 대화를 계속해 적극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북미 양측이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충분한 존중과 배려를 갖고 노력함으로써 새로운 한 해에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진전을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계속해서 자신의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북한 비핵화에 중국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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