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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재민 폭로 관련 상임위 소집 추진"

나경원 "신재민 폭로 관련 상임위 소집 추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가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결국 특별검사 도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회에 핵심 증인은 불출석하고, 자료 제출은 거부하는 등 청와대가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진실은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운영위를 겪으면서 형사적 처벌이 가능한 청문회와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KT&G 사장교체 시도와 나라의 빚을 늘려서 현 정부의 지지율을 제고하려 했다는 것을 폭로했다"며 "국가재정을 조작해서 국민의 여론을 바꿔보겠다는 아주 무서운 재정조작의 시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사찰정권, 위선정권, 재정조작정권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특검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 전 사무관 사건에 나타난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사건들에 대해서 관련 상임위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 전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부족하다면 감사원 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경제현장의 간곡한 요청에도 정부가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을 산입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면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경우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입법에 대해 소급하는 경우도 있으니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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