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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리조나가 올해 흥이 날 이유…KBO 출신 투수 켈리 덕분

MLB 애리조나가 올해 흥이 날 이유…KBO 출신 투수 켈리 덕분
KBO리그 출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투수 메릴 켈리가 스토브리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올해 빅리그 30개 구단이 흥이 날 만한 이유를 한 가지씩 꼽아 오늘(2일) 소개했습니다.

이 중 애리조나 구단이 기대하는 인물로 켈리가 선정됐습니다.

KBO리그 SK 와이번스에 2015년 입단해 작년까지 4년간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린 켈리는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한국과 작별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애리조나와 2년간 55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그는 빅리그 데뷔를 앞둔 늦깎이 새내기입니다.

켈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에서만 던지다가 한국으로 왔습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의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떠난 켈리가 KBO리그에서 운을 시험했다"며 "한국에서 켈리는 시속 142∼145㎞의 싱커를 던지던 투수에서 최고 시속 154㎞의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로 변신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켈리가 일본에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마일스 미콜라스와 같은 마법을 애리조나에서 펼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3년을 뛴 미콜라스는 빅리그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온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켈리는 애리조나의 선발 로테이션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40홈런, 30홈런-30도루 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오타니 쇼헤이의 또 다른 도전을 에인절스의 기대할 만한 구석으로 꼽았습니다.

빅리그에 투타 겸업 열풍을 선사한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로 올해엔 타자로만 뜁니다.

아버지에 이어 빅리그를 주름잡을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유니폼을 갈아입은 거포 우타자 폴 골드슈미트,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2019년 복귀하는 유격수 코리 시거 등도 각 팀의 활력소로 선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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