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폭염 호주서 코알라에 물 건넨 여성 영상 '화제'

사상 최악의 폭염이 몰아치고 있는 호주에서 한 여성이 목말라하는 코알라에게 물을 건네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주민 샨텔 라우리는 지난달 28일 빅토리아주 남부 머레이 강(江) 인근에서 캠핑을 하다 나무를 타고 내려오던 코알라를 만났습니다.

라우리는 코알라가 폭염으로 목말라 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코알라에게 물병을 건네고 마시도록 했습니다.

코알라는 물을 충분히 마신 뒤 다시 높은 나무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라우리는 "당시 기온이 44도까지 치솟았다"며 "엄청 더웠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우리는 이런 모습을 영상에 담아 페이스북에 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