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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인 6명과 해맞이 산행…SNS에는 "촛불 마음 잊지 않겠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의로운 일을 한 시민들과 해맞이 산행을 했습니다. 새해 첫 메시지에서는 평화와 경제를 강조하면서 "촛불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의로운 일을 했던 6명과 서울 남산에 올라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해맞이를 했습니다.

대통령과 동행한 의인들은 원룸 화재 때 대학생을 구한 청년, 길에 쓰러진 사람을 구한 중고생 등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황금돼지는 풍요와 복을 상징한다며 시민들에게 덕담을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 가정마다, 또 여러분 직장에도, 또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그렇죠? (네.)]

SNS에 올린 새해 첫 인사에는 평화와 경제, 그리고 촛불의 초심을 담았습니다.

"평화가 한 분 한 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면서 평화가 곧 경제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권 출범 때의 초심도 되새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올해 1백 살이 된 애국지사 임우철 옹을 비롯해 각계 국민과 전화로 통화하면서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올해 3·1운동 100주년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지 않습니까? 독립운동 지사로서 감회가 어떠십니까?]

화마 속에서 3살 아이를 구한 소방관들, 제주 좌초 여객선 승객들을 구조한 선장 등 국민 10명과 통화하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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