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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랄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서 11개월 아이 기적적 구조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마그니토고르스크 아파트 붕괴 사고 이틀째인 오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1개월 된 아이가 구조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울음소리를 들은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이불에 싸인 채 침대 위에 있던 아기를 무사히 구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주민은 현재까지 6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너진 건물 아래엔 여전히 30여 명 주민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담당부처는 추가 붕괴 위험에 따라 구조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건물 상층부 구조물을 제거한 뒤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아침 6시쯤 우랄산맥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10층짜리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사 당국은 붕괴 원인을 아파트로 공급되는 도시가스 폭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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