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김정은 신년사 신속히 보도…"비핵화 의지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일본 언론은 속보를 내보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신년사와 관련해 9개의 속보를 무더기로 내보내며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회담에 의욕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미국이 제재 압박을 유지한다면 정책 변경도 있을 수 있다고 견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NHK는 신년사에 대해 자막 등을 통한 속보 보도 없이 차분히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NHK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의욕을 보였다고 소개하면서도 그가 제재 계속 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미국을 견제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인터넷판에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결의를 표명하면서 미국과의 계속적인 대화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