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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맨체스터역서 '알라' 외친 남성 흉기 난동…경관 등 3명 다쳐

英 맨체스터역서 '알라' 외친 남성 흉기 난동…경관 등 3명 다쳐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기차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포함한 3명이 다쳤습니다.

나이 등 신원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알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8시 50분쯤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서 약 30cm 길이의 부엌칼을 휘둘러 60대 남성과 다른 여성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또 교통경찰 한 명도 어깨를 찔렸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구급대는 이들이 "아주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맞은 뒤 체포됐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알라"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으며, "다른 나라를 계속해서 폭격하는 한 이런 종류의 일이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대테러반도 수사에 나섰으며,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은 사고 후 폐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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