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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사우디와 새해 첫 평가전…아쉬운 무승부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새해 첫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 컵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벤투 감독은 처음으로 스리백 수비를 실험했습니다.

낯선 포메이션 탓인지 전반 경기력은 이전만 못 했습니다.

사우디의 거센 압박에 수비는 여러 차례 흔들렸고,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고립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에 이재성과 구자철, 지동원 등 유럽파를 대거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습니다.

전반과 달리 공격에 활기를 띠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세밀함이 부족한 가운데 후반 28분 기성용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36분엔 기성용이 골키퍼 반칙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실축하면서 끝내 사우디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새해 첫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벤투호는 7경기 무패 행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무승부는 아쉽지만, 저희가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아시안컵 1차전부터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이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예선 첫 두 경기에 결장하는 손흥민의 공백 메우기가 벤투호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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