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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상점가 지하 상수도관 파열…주변 일부 단수

어제(31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상점가를 지나는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맨홀을 통해 솟구친 물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일대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119로부터 신고를 전달받은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급파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상수도관으로의 수돗물 공급을 막고 주변을 굴착하며 누수 지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관이 차단되면서 주변 일부 가정 등으로의 수돗물 공급도 끊겼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복구작업과 함께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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