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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반도 평화, 역진하지 않도록 진도 내는 게 중요"

이해찬 "한반도 평화, 역진하지 않도록 진도 내는 게 중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최한 민주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등 큰 전환이 오고 있어 내년에는 결실을 보도록 해야 한다"며 "다시는 역진하지 않도록 일정한 진도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는 임기 말에 정상회담이 이뤄져 진도를 못 내고 끝났는데 문 대통령은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3년 이상 진도가 나갈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세 번이나 하는 등 문 대통령이 분단 체제 70년사에서 평화공존체제로 넘어가는 역사적 전기를 만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언론이 비판을 하지만 지표상으로 경제체질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1분위 계층 사람들은 어렵지만 2·3분위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수출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1인당 국민 소득도 3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꾸준히 정성을 들여 민생대책을 세워나가면 국민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도 역동적으로 운영하기로 어제(30일) 최고위 간담회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큰 당이 돼 그만큼 책임감도 많이 따르게 됐다"며 "연수 등을 통해 의원들에게 정체성을 잘 인식시키고 교육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이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데 요즘 '3·1혁명'으로 하자는 이론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저도 살펴보니 '3·1혁명'이라는 말이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도 검토를 거쳐 내년 100주년 행사가 잘 준비되도록, 실제로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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