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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G20서 '디지털 과세' 국제원칙 방침 확정 추진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거래로 떼돈을 버는 IT 공룡기업들에 대한 과세가 세계 각국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일본에서 열릴 G20, 즉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 문제가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6월 후쿠오카에서 열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 대체적인 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내년 G20 정상회의는 6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며 이에 맞춰 후쿠오카에서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립니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거대기업들은 정보와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국제무대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거래로 이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지만 공장과 영업소 등 사업거점의 소득을 중시하는 현재의 과세 원칙으로는 해당국에서의 사업규모에 맞는 과세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G20 의장국인 일본은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디지털 분야의 국제 과세원칙을 논의해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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