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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드문 친서 보내" 외신도 관심…2차 북미회담 주목

<앵커>

어제(30일) 문 대통령이 받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런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서울 답방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내년에 남북 정상이 자주 만나기를 희망한 것에 대해 외신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드문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소개하며 내년에도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고,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할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NBC는 남북이 따뜻한 편지를 교환했다며, 2019년을 평화와 번영의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신년사 발표 전에 우호적인 친서가 전달된 점에 주목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어떤 의지를 밝힐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BBC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북미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년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또 다른 정상회담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외신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평화 분위기를 이어간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선언적인 의미를 뛰어넘는 구체적인 비핵화 성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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