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법' 무색…음주운전으로 사람치고 차량 연쇄추돌한 20대

'윤창호법' 시행에도 불구,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사람을 치고 차량까지 연쇄적으로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24살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30일) 오전 3시 30분쯤 경남 창원 성산구 상남시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20대 보행자와 주·정차 중이던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처음 주차 차량을 들이받은 후 주행을 멈추지 않고 계속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는 등 차례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등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