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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리베라, 명예의 전당 득표율 여전히 10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만장일치'라는 전인미답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명예의 전당 투표를 취합하는 라이언 티보도는 30일까지 리베라가 100% 득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전미야구기자협회 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BBWAA 회원들은 기록, 스포츠맨십, 인격, 팀 공헌도 등을 따져 메이저리그의 전설로 불릴 만한 후보에게 표를 던집니다.

득표율 75%를 넘으면 헌액됩니다.

전체 412명의 투표인단 중에서 31.2%에 해당하는 129명이 자신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중 리베라를 뽑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BBWAA는 31일까지 투표를 마감한 뒤 내년 1월 22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리베라가 100% 득표율을 이어가면서 현지에서는 과연 리베라가 꿈의 만장일치 헌액자가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베라는 1995년 데뷔해 19시즌 동안 1천115경기에서 82승 60패 평균자책점 2.21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652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2경기 연속 '세이브 실패'는 딱 10번뿐이고 '3경기 연속 실패'는 단 한 번뿐일 정도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양키스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리베라와 함께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명예의 전당 투표가 처음 이뤄진 1936년 이래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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