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주머니속 아이폰 XS맥스 불붙었다" 주장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아이폰 XS맥스 새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미 IT 매체 보도를 보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남성은 아이드롭뉴스에 불에 타다 남은 듯한 자신의 휴대전화 케이스와 뒷면이 그을린 아이폰 사진을 보냈습니다.

3주 전 아이폰 XS맥스 새제품을 샀다는 이 남성은 최근 뒷주머니에서 갑자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타는 냄새가 나 살펴보니 자신의 아이폰에 불이 붙어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남성은 애플스토어로 달려가 보상을 요구했지만 애플 직원은 20분을 기다리게 하고 심 카드를 제거한 뒤 다시 40분을 더 기다리게 했다고 불평했습니다.

매체에 제보한 것도 애플 측이 새 제품으로 교체해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성의있게 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 남성은 주장했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드롭뉴스에 실린 사진 외에는 아이폰 XS맥스 발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아이폰 발열 문제는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내놓은 아이폰 X 출시 직후인 지난해 11월 한 차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9to5Mac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