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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서 과테말라 어린이 사망 민주당 탓 비난

트럼프, 국경서 과테말라 어린이 사망 민주당 탓 비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경에서 과테말라 이민자 가족의 어린이 2명이 숨진 사건의 책임을 민주당에 떠넘기며 연방정부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국경에서 어린이 또는 누군가의 어떠한 죽음도 순전히 민주당과 그들의 한심한 이민 정책의 잘못"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불법 입국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긴 여정을 떠나게 하지만 할 수 없다"며 "우리에게 장벽이 있다면 그들은 시도도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두 어린이는 국경순찰대에 넘겨지기 전부터 매우 아팠다"며 소녀의 아버지는 "딸에게 며칠간이나 물을 주지 못했고, 순찰대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이달 들어 미국 국경에 구금된 과테말라 7세 소녀와 8세 소년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자신의 이민 정책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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