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달 10∼12일 '공개 오디션' 당협위원장 선발 실험

자유한국당은 내년 1월 10일부터 사흘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협위원장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밀실 공천으로 비판받았던 인재 선발 과정을 투명하게 바꾸려는 정당 사상 첫 시도라면서, 정치,경제,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점수에 반영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훌륭한 인물을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우선 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후보자가 몰리는 서울 강남 지역과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에서 10여 곳을 지정해 '토론 배틀'을 시범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론은 유튜브로 중계되며, 전국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150명의 배심원단 중 하루 50명씩 투입돼 후보의 정책 전문성과 대여 전투력 등 자질과 경쟁력을 평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