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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공항, 마약 취한 남성 차량돌진에 한때 운항 중단

독일 북부 하노버공항에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계류장에 돌진해 한때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하노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쯤 20대 남성이 폴란드 번호판을 단 BMW 승용차를 몰고 하노버공항 남쪽 게이트를 무단 통과해 계류장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발해 이 공항에 막 착륙한 에게항공 비행기를 쫓아가려 했다고 현지 신문은 전했습니다.

경찰이 수백 미터를 추격해 이 남성을 체포한 결과 코카인 등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대한 수색이 끝났고 위험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하노버공항은 오후 8시 5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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