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m 높이 굴뚝에서 413일째 농성하는 파인텍 노동자와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플렉스 측이 어제(29일) 교섭을 위해 두 번째 만났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금속노조 이승열 부위원장과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 등 노조 측 대표들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6시간가량 교섭했습니다.
노조 측은 소속 조합원 5명을 파인텍 모회사인 스타플렉스 공장에 고용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사측은 직접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